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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이후 결말까지! 줄거리 (스포 있음)
자신을 배신한 후 버리고 떠난 다혜마저도 수철은 그리워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은성은 용두리에 있는 해인을 찾아내고, 현우가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빌미로 해인을 설득합니다. 누구보다도 현우가 다치지 않길 바라는 해인은 현우에게 은성과 다시 일하겠다며 용두리를 떠납니다.
은성은 백화점 사장으로 재취임하는 해인과 결혼을 발표하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합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해인은 뜻밖에 자신의 병과 시한부 선고 사실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퇴장 도중 쓰러지고 맙니다.
기자회견의 여파로 가족들 모두가 해인의 병을 알게 됩니다.
모두에게 각기 다른 감정들이 교차하는 와중, 현우도 해인의 진심을 느낍니다.
해인의 병증은 심해져 잠깐씩 기억을 잃기도 합니다. 결국 은성을 현우로 착각해서 같이 차에 타고 따라가기까지 합니다.
해인의 더욱 심해지는 상태를 모르는 현우와 이를 숨긴 은성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만대가 깨어납니다. 하지만 많은 기억을 잃고 정신이 또렷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가족들은 안도하며 만대를 만나고자 하지만 모슬희 여사는 철저히 만대를 집에 가두고 가족들과 거리를 두게 합니다. 만대는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많은 시도를 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짧은 유언을 남기고 일부러 계단에서 굴러 생을 마감합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 상념에 잠기지만, 동시에 퀸즈가 모두 모슬희 여사와 은성을 향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합니다. 만대의 죽음으로 모슬희 여사의 권력은 힘을 잃고 퀸즈 가족은 속속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퀸즈 그룹 주식의 상당량은 아직 은성이 갖고 있습니다.
한편 현우에게 새로운 소식이 도착합니다. 해인의 뇌종양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입니다. 다만 수술 후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집니다.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수술을 받기위해 독일에 도착한 해인과 현우. 현우는 결국 사실을 얘기하고 해인은 소중한 기억들을 잃어버릴 수 없다고 수술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현우는 그런 해인을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수술을 결정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는데...
은성은 독일행 비행기를 끊고 무작정 해인을 찾아갑니다.
해인은 고민 끝에 자신의 중요한 기억들을 모두 적은 노트를 남기고 수술을 받기로 합니다. 해인은 수술에 들어가고... 해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그 시각 인터폴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현우를 독일 현지에서 체포합니다.
현우가 체포된 후 은성은 기억을 잃은 해인을 지극정성으로 돌봅니다. 은성은 해인의 가족이 재산다툼에 눈이 멀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경쟁관계라며 가까이할 수 없게 합니다. 현우에 대해서도 사이가 매우 안 좋은 전 남편이자, 살인용의자라고 설명합니다. 해인은 그 말을 믿고 가족들과 현우를 멀리하고 냉랭하게 대합니다.
한편 현우는 변호사인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구치소에서 풀려나고 용두리 가족들과 기쁘게 재회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해인은 왠지 모르게 현우가 계속 신경쓰입니다. 한편 독일 병원의 직원은 윤은성이 불태워버린 해인의 노트를 발견하고 한국으로 보내줍니다. 해인은 그 노트를 보며 수술 전 자신의 마음과 현우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현우를 만나러 뛰어갑니다.
그 시각, 해인의 차에 GPS를 달아놓았던 은성은 해인을 쫓아갑니다. 해인과 현우가 재회하려는 순간, 현우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해인은 은성에게 납치됩니다. 해인이 정신을 차리니 퀸즈가의 별장. 해인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척 연기를 하지만 은성에게 통하지 않고, 해인에게 해외로 떠나자고 합니다.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현우는 성치않은 몸으로 해인의 행방을 찾아 별장으로 옵니다. 해인을 구출하려는 현우와 은성은 대치 상태에 놓입니다. 죽어도 자신을 따라올 수 없다는 해인에게 은성은 총을 쏘고, 현우가 대신 맞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총을 발포한 은성은 출동한 경찰들에게 사살됩니다.
윤은성이 사망하고, 시신을 확인한 모슬희 여사는 은성의 주식 지분을 상속받고 만대의 비자금으로 권력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현우는 모슬희가 빼돌린 만대의 비자금을 횡령으로 소송을 걸고, 이 과정에서 수철의 아내 다혜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증인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은성이 가지고 있던 모슬희 여사가 만대에게 약물을 먹이는 영상이 재판장에서 공개됩니다. 이는 퀸즈가의 최측근이 은성의 태블릿을 복사해 빼돌린 결정적 증거였습니다. 이로써 모슬희 여사는 감옥에 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수철과 아들 건우는 형을 마치고 나오는 다혜를 마중나가고, 해인의 아버지는 회장 자리를 형에게 양보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냅니다. 현우와 해인은 재결합하여 아이도 낳고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지내는 것으로 추측되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해인을 추모하는 비석이 나오며 현우로 추측되는 노인이 꽃다발을 놓고 걸어가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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